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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3개 운영하면서 깨달은 것, 진짜 어려운 건 글쓰기가 아니더라

 

"블로그 시작하고 싶은데 매일 글을 어떻게 써요?"

"콘텐츠 아이디어가 떨어지면 어떡하죠?"

"꾸준히 못 쓸 것 같아서 망설여져요."

블로그 운영을 고민하는 분들이 자주 하는 말입니다.

저도 처음엔 똑같은 걱정을 했었어요.

 

그런데 막상 블로그 3개를 동시에 운영해보니 알게 됐습니다.

진짜 어려운 건 글쓰기가 아니었어요.

지금 동방생활이라는 이 블로그 외에도,

개발 관련 블로그 하나와 여행 및 지역 소개 블로그 하나를 같이 운영 중입니다.

 

처음엔 "내가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 수 있을까?"가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글 쓰는 시간은 의외로 별로 안 걸렸습니다.

정말 발목을 잡은 건 글쓰기 뒤에 숨어 있는 부수적인 작업들이었어요.

 

오늘은 이 부분을 한 번 솔직하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글쓰기보다 더 신경 써야 할 게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참고로 저는 웹 개발만 13년 넘게 한 사람이라 색인, 태그매니저, 사이트 운영, 보안, 광고 같은 부분에 그래도 익숙한 편입니다.

그런데도 블로그 운영은 만만치 않았으니, 일반 블로거 분들 입장에선 더 막막한 부분이 많을 수 있어요.

📋 목차

  1. 처음의 걱정 - "콘텐츠가 부족하지 않을까"
  2. 막상 해보니 - 글쓰기는 의외로 가장 쉬웠습니다
  3. 진짜 어려운 것 ① 애드센스 광고 설정의 늪
  4. 진짜 어려운 것 ② 구글·네이버 색인 문제
  5. 진짜 어려운 것 ③ 악성 트래픽과 SEO 저평가
  6. 티스토리 무료 스킨 문제
  7. 정답 없는 운영 가이드 - 페이스와 검색엔진별 컨셉
  8. 마무리

1. 처음의 걱정 - "콘텐츠가 부족하지 않을까"

블로그 운영 영상이나 후기 글을 보면 다들 "꾸준함이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하나라도 제대로 쓸 수 있을지, 한 달 후에 아이디어가 바닥나지 않을지가 거의 모든 블로거의 첫 고민이죠.

 

특히 블로그를 세 개나 운영하는 건 더 부담스러웠습니다.

동방생활은 잡학·일상 정보,

개발 블로그는 IT 기술,

여행 블로그는 지역 정보.

 

주제가 다 달라서 각각 따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한 곳도 어려운데 세 곳을 어떻게 채우나 싶었어요.

 

그래서 처음엔 일부러 작게 시작했습니다.

거창한 주제 말고 평소 궁금했던 것, 일상에서 떠오른 것, 회사에서 동료들과 나눈 이야기 같은 걸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일단 하나 쓰고, 또 하나 쓰고.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2. 막상 해보니 - 글쓰기는 의외로 가장 쉬웠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은 게 있었어요.

글 쓰는 시간은 의외로 별로 안 걸린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신기한 게 있어요. 글을 쓰면 쓸수록 쓸 거리가 더 많아집니다.

처음엔 "10개 주제 모으기도 힘들다" 했는데, 한 편 쓰다 보면 그 안에서 또 다른 주제가 나옵니다.

다이어트 글 쓰다가 단점 직시 글 아이디어가 나오고,

단점 직시 글 쓰다가 또 다른 주제가 떠오르는 식이죠.

글이 글을 부르는 셈이에요.

 

주제가 떨어지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일상 자체가 콘텐츠의 보고이기 때문입니다.

친구랑 술 마시다 나온 이야기, 가족 모임에서 들은 이야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본 토론. 평소 흘려보내던 모든 게 글감이 됩니다. 한 번 글 쓰는 사람의 시선이 생기면 세상이 다르게 보여요.

 

한 가지 흥미로운 발견도 있었습니다.

글이 잘 써지는 공간이 따로 있다는 사실이에요.

회사 책상에 앉으면 머리는 업무 모드라 글이 무미건조해집니다.

그런데 카페, 산책길, 여행지에서 멍 때릴 때는 글이 술술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일부러 환경을 바꿉니다.

집에서 안 풀리면 동네 카페로 가고, 휴대폰에 메모만 해두고 나중에 정리하는 식이에요.

글쓰기에 가장 좋은 공간은 회사 책상이 아니라는 게 제가 발견한 작은 진실입니다.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콘텐츠 부족은 별 문제가 아니었어요.

진짜 시간을 잡아먹은 건 따로 있었습니다.

3. 진짜 어려운 것 ① 애드센스 광고 설정의 늪

이미지를 보면 광고 설정 한번 잘못 했더니 페이지 RPM이 갑자기 박살 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광고 설정 잘못 해서 애드센스 페이지 RPM에 낮아진 사건

블로그를 시작하고 가장 먼저 부딪힌 산이 바로 구글 애드센스였습니다.

광고를 달아야 수익이 생기니까 필수죠.

그런데 이게 정말 만만치 않았어요.

일단 승인부터 어렵습니다.

사이트 콘텐츠가 일정 수준 이상 쌓여야 하고, 카테고리도 정리돼야 합니다.

 

처음 신청하면 거의 거절당해요.

한 번 거절되면 뭐가 부족한지 알기도 힘들어서, 이것저것 고치고 다시 신청하길 반복해야 했습니다.

승인된 후가 진짜 시작입니다.

광고 배치를 어떻게 할지가 또 큰 문제예요.

글 위에 넣을지, 중간에 넣을지, 끝에 넣을지. 너무 많이 넣으면 가독성이 떨어지고 정책 위반 위험이 있고, 너무 적게 넣으면 수익이 안 납니다.

 

자동 광고를 켜놓을지, 수동으로 배치할지도 고민이죠.

매번 광고 위치를 바꿔보면서 어떤 게 더 효과적인지 테스트하는 게 일이었습니다.

 

또 무서운 게 '광고 정책 위반'이에요.

자기도 모르게 정책 위반에 걸리면 광고가 안 나오거나 계정이 정지될 수 있습니다.

무효 트래픽으로 잡히면 수익이 깎이거나 환수당하기도 해요.

 

그리고 한 가지 더 골치 아픈 게 있어요. 티스토리 스킨 수정 작업입니다. 광고를 원하는 위치에 넣으려면 스킨 HTML을 직접 건드려야 해요.

글 상단, 본문 중간, 글 하단, 사이드바 같은 위치마다 광고 코드를 박아넣어야 하는데, 잘못 건드리면 레이아웃이 깨집니다.

모바일·태블릿·PC에서 다 잘 보이는지 일일이 확인해야 해요.

4. 진짜 어려운 것 ② 구글·네이버 색인 문제

두 번째 큰 산은 검색엔진 색인이었습니다.

글을 아무리 잘 써도 검색에 안 잡히면 아무 소용이 없잖아요.

 

그런데 색인이라는 게 생각보다 까다로웠어요.

일단 다행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구글과 다음(카카오)은 비교적 손이 덜 갑니다.

 

다음은 티스토리를 카카오가 운영하기 때문에 별도 설정 없이도 새 글이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같은 카카오 가족이라 그런지 색인(노출)은 자동이라 편하지만, 품질 평가는 그것과 별개 입니다.

 

구글은 한 번만 제대로 설정해두면 그 뒤로는 자동입니다.

Search Console에 사이트맵 등록하고 RSS 연결해두면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알아서 크롤링해요.

처음 세팅이 좀 귀찮지만 한 번만 해두면 그 다음은 신경 안 써도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네이버와 빙(Bing)이에요. 이 두 곳은 자동 색인이 잘 안 됩니다.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 들어가서 글 URL을 하나씩 직접 등록해야 하고,

빙 웹마스터 도구도 마찬가지예요.

글 하나 쓸 때마다 두 곳에 따로 가서 손으로 등록하는 작업이 추가됩니다.

블로그가 세 개면 이게 또 곱하기로 늘어나죠.

 

지금은 하루 한 번 정해진 시간에 그 날 발행한 글들을 모아서 네이버·빙에 직접 등록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또 자기 플랫폼(블로그·카페·지식인)을 우선해서 노출하는 경향이 있어서,

티스토리 같은 외부 블로그는 상위 노출이 더 어려워요.

같은 키워드인데 네이버 블로그가 1페이지에 있고 제 글은 5페이지에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도 안 하면 아예 안 나오니까, 색인 등록은 필수예요.

5. 진짜 어려운 것 ③ 악성 트래픽과 SEO 저평가

세 번째는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였습니다.

악성 댓글과 악성 트래픽 공격이에요.

이건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영역입니다.

악성 트래픽 공격

 

같은 사이트 도메인인데

티스토리에서는
5월 4일 304명

구글 애널리틱스에서는
5월 4일 24명

수치를 보여 줍니다.
즉 티스토리에서 들어온 수치가 허황이라는걸 보여주는거죠

 

일단 악성 댓글부터 봅시다. 새 글 하나 쓰면 어디서 봤는지 색인도 안 됐는데 귀신같이 들어와서 댓글을 답니다.

그런데 옛날처럼 도박 사이트나 성인 사이트 광고 같은 노골적인 스팸은 오히려 적어요.

요즘 많은 게 '칭찬으로 위장한 댓글 구걸'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와, 여기서 만나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 블로그에 처음 방문했는데, 따뜻한 글귀를 보니 정말 기쁩니다
💗 당신의 게시글을 읽는 게 정말 즐거워요 👍
🌟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

 

딱 봐도 어색하죠. 이모지 잔뜩 박혀 있고, 칭찬은 가득한데, 제가 무슨 글을 썼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단 한 줄도 없습니다.

어떤 글은 글 주제와 전혀 안 맞게 칭찬을 해요.

결국 목적은 "내 블로그에 답방문 와주세요"입니다.

댓글에 본인 블로그 링크 걸어두고, 자기들끼리 품앗이처럼 맞방문·맞댓글로 트래픽 부풀리는 행위죠.

처음엔 "오 누가 내 글을 좋게 봐주셨네" 했다가, 같은 패턴의 댓글이 여러 사람에게서 똑같이 달리는 걸 보면 그제서야 알아챕니다.

 

문제는 이게 검색엔진에 안 좋은 신호로 보일 수 있다는 점이에요.

내용 없는 댓글이 많이 달리고, 의심스러운 외부 링크가 걸리면 구글이 "이 사이트는 품질이 낮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일일이 들어가서 지워야 해요.

블로그 세 개니까 작업량도 세 배입니다.

 

그리고 더 무서운 게 트래픽 공격이에요.

저같은 경우 체감상 블로그 하나당 한 달에 한 번은 꼭 공격이 들어옵니다.

어느 날 갑자기 해외 IP에서 봇으로 보이는 접속이 수천 개씩 들어와요.

같은 IP가 1초에 수십 번씩 페이지를 새로고침하거나, 검색 봇인 척하면서 들어오기도 합니다.

구글이 이런 트래픽을 보고 "이 사이트는 스팸 활동에 관여한다"고 판단하면 검색 순위가 곤두박질치죠.

가만히 있다가 당하는 거예요.

 

그래서 결국 방어 코드를 직접 삽입했습니다.

의심스러운 패턴의 트래픽을 걸러내는 코드를 짰어요.

그래도 100%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진짜 무서운 게 따로 있어요.

SEO 저평가 사건들입니다.

직접 겪었던 두 가지 사건을 풀어볼게요.

 

첫 번째는

개발 블로그가 어느 날 구글 색인에서 거의 다 빠진 사건이었습니다.

 

멀쩡히 색인돼 있던 글 수십 개가 갑자기 검색 결과에서 사라졌어요.

처음엔 뭐가 잘못됐는지 몰라서 한참 헤맸습니다.

Search Console 들어가서 보니 색인 상태가 다 '제외됨'으로 바뀌어 있더라고요.

구글 알고리즘 업데이트와 맞물려서 일어난 일 같은데, 정확한 원인은 지금도 모릅니다.

글들을 일부 손보고, 사이트맵 다시 제출하고, 색인 재요청하는 작업을 몇 주 동안 했어요.

그래도 완전히 회복은 못 했습니다.

 

색인 요청 자동화 ≠ 색인 유지 보장

 

두 번째는

동방생활 블로그가 다음 검색에서 갑자기 저품질 판정을 받은 사건이었어요.

 

어느 날 보니 다음 검색에서 제 블로그가 거의 안 나왔습니다.

 

결국 다음(카카오) 고객센터에 직접 문의를 넣어서 상황을 설명하고 검토를 요청한 끝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막막했던 사건인데 그래도 고객센터를 통해 풀린 게 다행이었어요.

혼자서 추측만으로는 절대 해결 못 했을 일이었죠.

 

이런 일들이 한 번씩 터지면 정말 멘붕입니다.

멀쩡하던 블로그가 어느 날 갑자기 트래픽 반토막 나면 의욕이 확 꺾여요.

그리고 원인을 100% 알 수가 없으니까 더 답답합니다.

검색엔진 알고리즘은 블랙박스라서, 우리는 그저 추측하고 대응할 뿐이에요.

6. 티스토리 무료 스킨 문제

특히 티스토리 무료 스킨은 손볼 게 정말 많습니다.

겉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막상 글을 올려보면 여기저기 어긋난 부분이 튀어나와요.

제가 직접 겪었거나 자주 보는 문제들만 정리해도 이 정도입니다.

 

 

📌 무료 스킨에서 흔히 터지는 문제들


- 글 제목이 길면 한 줄을 못 채우고 중간에서 잘림
- 썸네일 이미지가 정사각형으로 강제 잘려서 인물 얼굴이 반쯤 날아감
- 본문과 광고 사이 간격이 너무 넓어서 이미지가 가려지거나 위아래로 휑하게 비어 보임
- 본문 폰트 크기가 너무 작거나 줄 간격이 답답하게 좁음
- 사이드바가 본문을 밀어내서 글 폭이 좁아짐
- 카테고리 메뉴가 길어지면 두 줄로 깨짐

 

 

저는 무료 스킨을 쓰면서 제목 영역부터 썸네일 비율, 본문 폰트 크기, 줄 간격까지 거의 다 손봤습니다.

광고 영역도 본문과 너무 붙거나 너무 떨어지지 않게 여백을 다시 잡아야 했어요.

한 줄 고치면 다른 데가 또 어긋나서, "이거 그냥 유료 스킨 살 걸 그랬나" 싶은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모바일에서는 더 심합니다

그런데 진짜 골치 아픈 건 모바일이에요.

한국은 성인 스마트폰 사용률이 거의 100%에 가깝고, 일상 정보나 생활 콘텐츠 위주의 블로그라면 방문자 상당수가 휴대폰으로 들어옵니다.

그런데 무료 스킨은 대부분 PC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모바일에서 보면 그제서야 문제가 와르르 터져요.

 

 

💡 일반인이 알아두면 좋은 모바일 깨짐 현상


PC에서 멀쩡하던 디자인이 모바일에서 깨지는 건, 화면 크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PC 모니터는 가로가 넓고, 휴대폰은 좁고 세로가 길죠. 같은 글자, 같은 이미지를 두 화면에 똑같이 보여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 크기 이하에서는 다르게 보여줘"라는 규칙(미디어 쿼리)을 따로 넣어줘야 하는데,

무료 스킨은 이 부분이 부실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가장 먼저 권하고 싶은 건,

본인 블로그를 휴대폰으로 직접 한번 열어보는 겁니다.

 

단, 이 점검은 반응형 스킨을 쓰는 경우에만 의미가 있어요.

티스토리는 기본적으로 모바일 접속 시 자동으로 별도의 모바일 전용 페이지로 넘기는 설정이 켜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켜져 있으면 PC에서 아무리 스킨을 수정해도 모바일에서는 변경 내용이 반영되지 않습니다.

 

반응형 스킨을 제대로 쓰려면

티스토리 관리자에서 꾸미기 → 모바일 메뉴로 들어가 "모바일웹 자동연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로

먼저 바꿔놓는 게 순서예요.

 

그렇게 설정을 맞춘 다음 휴대폰으로 본인 블로그를 직접 열어보면,

글자가 화면 밖으로 튀어나가는지,

이미지가 너무 크거나 잘리는지,

광고가 본문을 가리는지,

버튼이 손가락으로 누르기 너무 작은지,

줄 간격이 답답한지 같은 걸 한 화면씩 확인할 수 있어요.

본인이 평소 PC로만 글을 쓰니까

모바일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모르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그렇게 문제점을 찾았으면, 이제는 직접 수정해보는 걸 권합니다.

옛날 같으면 CSS, 미디어 쿼리, 반응형 디자인 같은 걸 일일이 공부해야 했지만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어요.

 

AI에게 본인 블로그 주소를 알려주고

"이 사이트인데 모바일에서 제목이 잘려요",

"이미지가 화면 밖으로 나가요",

"광고가 본문을 가려요"

 

같은 식으로 구체적인 증상을 말하면 어느 부분을 어떻게 고치면 되는지 거의 다 알려줍니다.

어떤 CSS 코드를 어디에 넣어야 하는지, 어떤 값을 바꾸면 되는지까지 친절하게 풀어줘요.

 

 

"아니 PC에서 멀쩡한데 왜 휴대폰에서만 이상하지?"


무료 스킨 쓰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입니다.

답은 간단해요. PC와 모바일은 다른 화면이고,

무료 스킨은 모바일 대응이 부실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코딩을 모른다고 미리 포기하지 말고,

모바일 자동연결 설정부터 먼저 확인하고,

본인 블로그를 모바일로 열어서 어디가 어색한지 체크해 본 다음,

AI한테 물어보면서 한 군데씩 고쳐보시는 걸 권합니다.

 

직접 해보면 의외로 큰 산은 아니에요.

저는 그래도 13년 차 웹 개발자라 CSS 정도는 손에 익었지만,

요즘은 굳이 개발자가 아니어도 충분히 해볼 수 있는 영역이 됐습니다.

7. 정답 없는 운영 가이드 - 페이스와 검색엔진별 컨셉

또 한 가지 진짜 골치 아픈 게 있어요.

"어떻게 운영해야 한다"에 대한 명확한 정답이 없다는 점입니다.

 

블로그 운영에 대한 정보는 검색하면 차고 넘치는데, 그게 다 제각각이라서 뭘 따라가야 할지 헷갈리거든요.

 

특히 포스팅 페이스에 대한 조언이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어디서는 "하루 10포스팅 해야 트래픽이 빨리 오른다"고 하고,

어디서는 "하루 1개도 부담된다,

일주일에 2~3개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또 다른 곳에서는 "하루 1개 꾸준히가 정답"이라고 하고,

누구는 "양보다 질이다,

한 달에 4~5개라도 깊이 있게 써라"라고 해요.

다 자기 경험을 근거로 말하니까 어느 것도 틀린 말은 아닌데, 그렇다고 다 맞다고 하기도 어렵죠.

 

카테고리 운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예요.

어디서는 "한 가지 주제로 좁혀야 전문성이 인정된다"고 하고,

어디서는 "다양한 주제를 다뤄야 트래픽이 분산되어 안전하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카테고리 5개로 운영하고 다른 사람은 1개로 운영하는데, 둘 다 잘 되는 곳이 있어요.

도대체 뭐가 맞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결국 본인이 직접 해보면서 자기에게 맞는 페이스를 찾는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그 과정이 시간도 걸리고 정신적으로도 지칩니다.

 

매번

 

"내가 지금 잘하고 있나?"

"다른 방식이 더 나았을까?"

 

같은 고민이 따라다녀요.

 

그리고 한 가지 직접 운영하면서 알게 된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검색엔진마다 들어오는 콘텐츠 컨셉이 다르다는 사실이에요.

같은 블로그라도 어떤 글이 어디서 잘 나오는지 패턴이 다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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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엔진 선호 콘텐츠 스타일 트래픽 특징 주의할 점
구글 정보성·전문성, 깊이 있는 분석, 구체적 수치, 출처 명확 긴 글도 본문 충실하면 유리, 영문·기술 키워드 강함 알고리즘 업데이트로 색인 갑자기 빠질 수 있음
네이버 가벼운 일상·후기, "OO 하는 방법", 이미지 많은 친근한 글 실용 정보 검색 비중 높음 외부 블로그(티스토리)는 네이버 블로그에 밀려 상위 노출 어려움
다음
(카카오)
한국형 잡학·생활 정보, 시사·연예·일상 토픽 전체 점유율은 낮지만 티스토리 글은 색인이 빠르고 안정적 알고리즘 까다로움, 한 번 저품질 분류되면 회복 어려움

(Bing)
IT·개발 키워드, 영문 키워드 검색 전체 트래픽은 적지만 MS 생태계(엣지·윈도우)에서 꾸준 자동 색인 약함, 직접 등록 필요

 

같은 글이라도

 

어떤 글은 구글에서만 잘 들어오고,

어떤 글은 네이버에서만 들어오고,

어떤 글은 다음에서만 폭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글 쓸 때마다 "이 글은 어디서 잘 들어올까?" 같은 걸 어렴풋이 고려하면서 쓰게 돼요.

 

처음엔 이게 다 똑같은 줄 알았는데, 운영해보니 검색엔진마다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결국 정해진 정답은 없습니다.

정보는 넘치는데 다 다른 말을 하니까, 본인만의 운영 노하우를 시행착오로 쌓아갈 수밖에 없어요.

 

이 과정도 글쓰기만큼이나 시간이 들어가는 작업입니다.

8. 마무리

블로그 3개를 운영하면서 가장 크게 깨달은 게 있어요.

블로그 운영의 80%는 글쓰기가 아니라 그 뒤의 부수적 작업이라는 사실입니다.

글 쓰는 시간보다 광고 설정, 색인 관리에 쓰는 시간이 훨씬 많아요.

 

그래도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색인 안 잡힌다고 발 동동 굴렀는데, 이제는 "기다리면 되겠지" 하는 여유도 생겼어요.

결국 시간이 답이더라고요.

 

모르는 건 그때그때 검색해서 해결하면 돼요.

부수 작업이 많다는 걸 미리 알고 시작하면 마음의 준비라도 돼 있으니 그게 어디인가요.

 

그리고 글쓰기는 정말 의외로 쉽다는 것도 같이 기억해두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시작하면 알아서 글감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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